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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길냥이의 구슬픈 마지막 길...

나나코노 나나코노 2018.11.08 18:22

길냥이들의 일생이란...

정말 허망하고 처량하고 슬프기 그지 없구나...

 

 

 

 

퇴근하고.... 고픈배를 움켜 잡으며

집에 가는길....

잘못 본 것이길.... 그리 바랬건만.....

죽어있는 냥이 한마리.....

하필...비도 오는데.....

 

비 맞지 않게 우산 씌워주고....

다산콜센터에 신고하고.....

30분 넘게 수습하러 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오전에 신고했는데

아직도 안 온거라고 말을 해주네....허허....

 

 

 

 

오전부터 비 맞고 있었구나... 넌...

마지막 길이 참 추웠겠다....

 

오전에 전화했다는데

왜 아직도 수습이 안된거냐...

난 기다리고 있을꺼다.... 했더니...

20분 후에... 수습하러 온.....

에휴...

 

이리 빨리 해줄 수 있었으면서....

왜 진작에 못해준거니...

오전 접수 자체가 아예 안간거 같던데...

일을 참 편하게 하는구나....

아무리 말 못하는 짐승의 죽음이라지만....

 

 

 

 

봉투에 담겨

쓰레기 차에 실려 가는 냥이를 보고 있자니...

짧은 생 힘들고... 또 힘들게 살다

가는길 마저 참 구슬프다는 사실에

새삼 슬퍼지는 하루다....

 

날 더 슬프게 만들었던...또 한가지....

로드킬로 안 보였다는게...

참 슬펐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항상 냥이들을 보면....

이게 너의 마지막 간식일 수도 있겠지?

생각 하며 먹을 것을 주곤지만....

막상 눈으로 또 보니....새삼 구슬퍼지네...

 

길냥이들이 살아도...얼마나 산다고......

냥이들 밥준다 지랄...

학대하고 지랄....

사는 동안 편히 살고 가게 두질 못하니 왜....

 

사람이 가장 무섭고 이기적인 생물체...

 

 

 

 

너의 마지막은 내가 기억해주께.....

부디 하늘에서는 편하게 춥지 않길바래....

잘가 냥이야....

 

담에는 부자집 예쁘고 잘생긴 아들 딸로...

 환생해서 편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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