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나코노의 즐거운 일상 :)

"길고양이" 사람이 가장 무섭다... 본문

나♡코 일상

"길고양이" 사람이 가장 무섭다...

나나코노 나나코노 2016. 3. 16. 19:32

 저는 집 바로 옆 뒷산에서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있어요.

스트로폼에 나무모양 시트지까지 붙여 정말 안보이게 위장해두고...

산책로와도 멀리 떨어져.. 사람이 굳이 올라오지 않는 이상 모를만한곳에....

 

저도 밥주러 갈때마다 힘들기도 하고... 미끄러 넘어지고 하는 그런 곳이조..

 

긍대 정말.. 오늘 어이없는걸 봤네요...

간간히 똥을 묻히거나... 입구를 막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왕창 버리거나...하는..

테러가 조금씩 있긴 했었는데.....

오늘은 아예 저한테 경고를 보내는 듯한 테러를 하고 갔네요...

 

(포스팅 하고 3일사이 또 부셔놓고 뒤집어 두고... 난리를 치는 통에... 결국 급식소 문 닫았네요...

부셔진 스티로폼 박스 앞에서 멍하니 바라보던 고양이 한마리가 참..잊혀지지 않네요..

나쁜인간들.. 정말...ㅜ)

 

 

 

 

화살표가 있는곳이 급식소에요.

산책로에서는 오르막으로 한참 올라와야 해서 밑에서는 아예 안보이고...

가까이 와야 이정도 보입니다...

나무랑 풀로 위장을 해서 정말 잘 안보이조...

 

 

 

 

완전 앞까지 가도 이정도....

잘 보이시나요?

정말... 앞에까지 가야 보이조...

그리고 산책로랑도 떨어져서 굳이굳이 올라가야 하는 곳이고

오르막이라 미끄럽기도 하고...

젊은 저도 올라가면 다리 아픈 그런곳이조...

 

 

 

 

그런곳인데...

뭐가 그리 싫었을까요???

매일 올라가는데도... 또 테러 현장을 못 잡았네요...

아니 고양이들이 밥 한끼 산에서 먹겠다는데

뭐가 그리 싫었을까요???

 

편지로 사정도 해보고 자리도 여러번 옴겨도 봤는데..

매번 쫒아와서 이러는 이유는 멀까요???

 

몇일전.. 식당 입구를 돌로 다 막아 뒀길래...

경고 문구를 건들지 말라고 써놨는데

그걸보고 저한테 경고를 하는 듯한 뉘앙스네요...

 

 

 

 

오늘은 식당 하나는 부셔두고...

또 다른 식당 하나는 돌로 문을 막아두고...

 

 

 

 

요건 집인데.... 집도 입구를 막아놨어요...

정말.. 저걸 보는데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이 다음은 과연 멀까...

내가 계속 밥을 주면 고양이한테 해꼬지 한 후

너 한번 당해봐라 하며...시체를 두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딱 들길래 정말 무서웠조...

 

매일 낮에 테러를 해두는거 보니 낮에 일하러 가지 않는 그런 사람인 듯 해요...

사실 산 밑에 노인정처럼 사용하는 정자같은 곳이 있는데...

그곳이 가장 의심이 되고.... 산 입구에서 텃밭처럼 가꾸는... 분이 있는데..

사실 그분도 엄청.. 의심이 되는 상황이에요...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는.... 산이라 cctv를 달수도 없고...ㅜ

 

매번 제가 산에 갈때 보는 사람들이 몇몇 있거든요...

최대한... 안 보이는 길로 간다해도... 보이겠조...왔다갔다 매일하니..

 

하...고양이 밥을 줘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의 갈림길에 섰는데...

계속 주다간... 저도 저지만....

고양이들한테 해가 갈까 겁나고...하....ㅠ

 

참.. 정말 사람이라는게 너무 무섭네요..

산이 자기땅도 아니고... 산책로라서 눈에 거슬리는 것도 아니고...

고양이 똥이나 이런걸로 자기한테 피해주는 것도 없을텐데 말이조...

 

많지도 않은 몇몇 고양이들... 밥 한끼 먹는게 그리도 꼴보기 싫었을까요?

산책로도 아닌데... 굳이 올라와서 그러는 이유는 멀까요???

사람은 왜 이렇게 잔인하고 이기적일까요???

 

정말... 씁쓸한... 하루네요...

약하디 약한 동물들에게 조금 너그러워 질 수는 없을까요?

정말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걸 오늘 또 한번 느끼는 하루인거 같아요...

정말... 씁쓸하네요....ㅎㅎㅎㅎㅎㅎ

 

 

 

나나코노 티스토리

길고양이

4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