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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시 시작한 길고양이 밥주기

나나코노 나나코노 2016.04.28 22:31

길고양이에게 3년정도 밥을 챙겨 줬었는데...

누군가 스트로폼 박스도 자꾸 부셔버리고 이것저것 테러를 하더라구요.

편지도 써보고 별거 다 해봤지만 테러도 계속 이어지고 길고양이들에게 괜한 불똥이 튈까 싶어...

안타깝지만 한달전쯤 밥주는걸 중단했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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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엔 가끔씩 산에 봉지밥을 던저주거나

소량의 사료와 물을 늦은 밤 주고 아침에 회수하는 방법으로 가끔 챙겨주는것만 했는데

어느 날 보니 집 바로 뒤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매일 보이더라구요.

밥 달라고 대 놓고 기다리기도 하고...

 

배가 쫌 쳐져있는게... 새끼 젖먹이는 어미 느낌이 나서..

늦은 밤에 밥주고 아침일찍 회수하기를 일주일 정도 매일하다...

 

드디어 오늘 괜찮은 자리를 찾아 작은 스트로폼 박스를 두고 왔어요.

 

 

 

 

전에 운영하던 길고양이 식당은 집이랑은 가까웠지만

위치상 저희집에서 안 보이는 곳이여서 테러가 있어도 마땅히 대처할 수가 없었는데

이곳은 저희집에서 잘 보이는 곳이라 좀더 잘 지켜볼 수 있을꺼 같아

일단 안심이 되는 곳이에요.

 

표시된 부분에 스트로폼 박스가 있는데 잘 안보이조?

검은색 옷으로 덮어두고 나무들로 위장을 해두니 진짜 안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쫌 올라가야 있는 곳이라 사람들 발길도 거의 없고..

하지만 요새 날이 풀리니 풀 뜯으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게 살짝 신경쓰이네요 -0-

 

 

 

 

식당 근처에 있는 나무더미인데 요기서 어미랑 새끼들이 살고 있더라구요.

저곳이 유명한지... 매년마다 저곳에 새끼를 낳고 고양이가 사는거 같아요.

 

봄이면 항시 3~4마리 정도의 새끼들이 놀곤하는데... 어느순간

소리소문없이 안 보이더라구요. 터를 옴겼거나 죽었거나... 한거겠조..ㅜ

 

저곳이 100% 좋은곳은 아니겠지만 사람들 눈도 피하고

나무 더미라 어떻게 할수도 없으니 비만 피할 수 있다면 꽤 안전한 장소인거 같아요.

 

 

 

 

대략 3마리정도 되는거 같은데....

젖먹이느라 어미가 배가 많이 고팠을꺼 같아요..

그동안 밤에만 밥을 조금 먹었으니 양이 많이 부족했겠조..ㅠㅠ

 

챙겨줄까 말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자리 찾아 밥을 주고 왔네요 ㅎㅎ

 

고양이가 나무에 나와있지 않으면 저곳이 길가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저희 건물에선 창문을 열면 다 보이는 곳이라 그게 쫌 걱정이네요.

 

밥주러 갈때도 눈에 안띄게 밤에 조용히 올라가서 밥을 주고 올꺼긴 하지만..

저곳 만큼은 별탈없이 밥을 줄수 있음 좋겠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저희집이 젤 꼭대기 층이라 저곳이 아주 잘 보인다는거..~~

 

여튼... 무사히 고양이 식당을 운영할 수 있었음 좋겠고,

뒷산 아기고양이들도 무럭 잘 자라서 좋은곳으로 터잡고 살아가면 좋겠네요.

시끄럽게만 안하면 뭐라 하는 사람은 없을꺼 같은데 제발 조용히만 해다오!!!!!!!!!!!!!

 

참 저 어미고양이 가만 보니 겨울에 봤던 고양이가 아닌가 싶어요.

포스팅을 보다보니 무늬와 색이 비슷한 고양이가 겨울에 딱 저 자리에서 쉬다가곤 했네요 ㅎㅎ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왠지 느낌이 그런듯~~

http://nanakono.tistory.com/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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